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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의 역사, 경기용 양궁, 사냥용 양궁 1. 양궁의 역사 양궁의 역사는 1538년 영국의 헨리 8세가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전 유럽에 널리 보급되어 1931년에는 국제양궁연맹이 조직되었습니다. 현대적인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부터이며, 당시에는 개인전 남녀 부문만 존재했습니다. 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단체 부문이 추가되어 남녀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메달이 4개로 늘어났습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혼성종목이 추가되어 총 5개의 메달이 수여되었습니다. 현대 양궁의 규칙은 원거리에서 시작하여 거리를 좁혀가며 맞히는 것이 특징이며, 20세기 후반에 정립되었습니다. 양궁은 TV 중계에 특화되어 경기를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하기 위한 의도가 있어, 규칙에 있어서는 정통.. 2024. 1. 25.
펜싱의 어원, 에페와 플뢰레의 역사 그리고 사브르의 역사 1. 펜싱의 어원 펜싱의 어원은 영어 어휘 '펜싱(fencing)'은 '검을 휘두르다', '검으로 싸우다'라는 의미의 동사 '펜스(fence)'의 동명사입니다. 이 동사는 울타리를 의미하는 '펜스'와 철자 및 어원이 동일하며, 중세 영어(Middle English)의 'fen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Fens'는 오늘날 '방어'를 의미하는 '디펜스(defense; defence)'의 옛 형태 'defens'에서 파생되었는데, 본래 '(몸을 보호하기 위한) 방벽', '방어 설비'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근세에 들어와서 '방어 설비' 개념에 '검'이 은유적으로 추가되면서 의미가 역전되어 방어가 아닌 상대를 공격하는 '검술'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이 개념이 현재의 '펜싱'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펜싱'은 원래.. 2024. 1. 24.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의 특징, 한국의 태권도 1. 태권도의 역사 태권도는 한국의 전통무술이 아닌 현대무술로, 5대 기간도장 중 하나인 청도관에서 발전했습니다. 1944년에 설립된 청도관을 시작으로 송무관, 무덕관, 조선연무관 권법부, YMCA 권법부 등 5개의 도장이 이를 구성하며, 이들은 기간도장 또는 5 대관으로 불렸습니다. 당시에는 공수도, 당수, 권법이 가라테를 지칭하는 용어였고, 도장 관장들은 대부분 가라테를 배워온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청도관과 무덕관은 5대 기간도장 중에서 큰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청도관은 거의 최초로 설립된 도장으로 다양한 인물들을 배출하였고, 무덕관 또한 1960년대에는 태권도 수련생의 75%가 수련한 도장으로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 지속적인 통합 작업을 거쳐 1978년에는 9 대관이 완.. 2024. 1. 24.
마라톤의 기원, 특징, 왜 42.195km일까? 1. 마라톤의 기원 마라톤의 기원은 그리스와 페르시아가 벌인 마라톤 전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한 실제 사건은 조금 다릅니다. 전령 페이디피데스는 승전보를 전하러 아테네에서 스파르타로 달렸다는 전통적인 이야기보다는 실제로는 아테네에서 스파르타로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파견된 전령이었습니다. 그리고 페이디피데스는 임무를 완수하고 죽지 않고 아테네로 돌아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페이디피데스는 전투 이후에도 살아있었고, 중무장 상태에서 240㎞를 2일 동안 달려 40㎞를 2시간 반에 뛰어다니는 등 비범한 체력을 자랑했습니다. 이때 당시 스파르타의 험준한 지형을 고려하면 그의 체력과 용기는 더욱 인상적입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중무장 보병들이 참가하는 것도 그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페르시..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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